파멸의소나기

리오 소사는 어린 시절 축구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며, 여러 유소년 클럽의 관심을 받지만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성장 장애로 인해서 스페인의 단 하나의 유수 클럽인 바르셀로나 유나이티드를 제외하고는 모든 클럽의 외면을 받는다. 이 후, 바르셀로나 유나이티드는 리오 소사의 치료를 위해서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았고, 마침내 세계 축구계의 우뚝 선 플레이어가 된다.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가 된 그에게도 어린 시절에 대한 유일한 아쉬움이 있다면 세게적인 토너먼트에 출전해서 다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 경험이 적다는 것이다. 리오 소사는 결국 많은 고민 끝에, 미니11 토너먼트 참가를 결심하게 된다.

성별: 여 국가: 루마니아 연령: 350세(뱀파이어) 이야기: 나의 이름은 래빗 오뎃사 마리안느. 내가 왜 뱀파이어가 되었는지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 어느 날 보니 나는 이미 뱀파이어가 되어 있었다. 나의 주인님은 드라간 남작으로, 우리는 뱀파이어였지만, 인간의 피를 빨지 않고 유럽 전역을 떠돌아 다녔다. 나는 가끔 주인에게 우리가 떠도는 이유를 물어봤지만, 그는 아무 대답도 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가끔 내밀어주는 손은 이상하게도 따뜻했고, 그 온기가 나로 하여금 그를 떠날 수 없도록 했었다. 그렇게 유럽을 방황한지 200년, 당시 유럽은 세계 대전의 전화에 휩싸였고 나와 주인은 헤어졌다. 한 동안,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고, 나의 본능은 나로 하여금 피를 탐하도록 이끌었다. 그렇게, 수십년을 본능에 몸을 맡긴 채 지냈었다. 많은 혈족도 만들어 냈다. 그러다 문득, 정신이 들었다. ‘나의 주인은 나를 뱀파이어로 만들었을까? 내가 사람이었을 때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정신이 들자, 처음 나에게 찾아온 의문이었다. 그 의문의 답을 찾는 나에게 도착한 것은 미니11 토너먼트 참가 신청서. 그 편지는 놀랍게도 나의 주인 드라간 남작으로부터 온 것이었다. 미니11에 참가하면 나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까?

성별: 남 국가: 멕시코 연령: 30대 중반 추정 어려서부터 부모 없이 자라온 산토 디 산토는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서, 살인 레스링을 훈련시키는 기관에 들어가서 인간 병기로 자라게 된다. 후일, 인간적인 마음에 눈을 뜨고 조직을 나오고자 하지만, 자신을 막는 조직에 맞선 싸움으로 많은 레슬러 친구들을 잃고 한 동안 잠적하게 된다. 평생 잠적하고 살으려고 했던, 그를 세상으로 다시 부른건 자신과 동료들을 상잔하게 만든 그 배신자가 미니11 토너먼트에 나간다는 정보가 담긴 편지. 이제 전설의 루차도르가 미니 11에 참전한다.